일주일이 지났지만, 더 잊기 전에 글을 썼다. 나에게 QWER의 세 번째 미니 앨범, "난 네 편이야,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"의 발매 소식은 단순한 컴백 그 이상의 의미였다. 소위 '입덕'이라는 과정을 거친 후 처음으로 마주하는 그들의 새 앨범이었기에, 나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. 그리고 그 기대의 정점에는 '컴백 쇼케이스'가 있었다. 이번 쇼케이스는 이전과 달리 앨범 구매 수에 따라 응모권이 주어지는 100% 추첨제였다. 알라딘, YES24, 애플뮤직이 각 170명, 핫트랙스가 50명을 모집하는 상황. 재정적 여유가 있었다면 여러 곳에서 앨범 여러 세트를 샀었겠지만,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핫트랙스에 앨범 한 세트를 구매하며, 소위 '역배'라 불리는 과감한 선택..